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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0/0003437150?sid=102
전남 완도군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11)의 부모가 완도로 여행을 떠나기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황이 드러났다.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 양의 아버지 조모 씨(36)와 어머니 이모 씨(35)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방파제 추락충격’ ‘완도 물 때’ ‘수면제’ ‘가상화폐’ 등을 검색했다. 검색 시기는 조 양의 가족이 제주로 한 달 살이 체험학습을 신청한 5월 17일 이전으로 확인됐다.
완도 펜션에서 머무를 때도 완도를 포함한 전남 해남, 강진 등의 바닷가를 돌아다니며 주변 지형을 살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9일 오전 11시 현재 아우디 차량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서 조 씨 가족 시신이 발견될 경우 병원에서 검시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부검과 차량 정밀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유나 양 일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 조 씨의 아우디 차를 타고 펜션을 빠져나간 뒤 9분 후 펜션에서 3.7㎞정도 떨어진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바다로 돌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결과, 조 씨 부부가 펜션에서 나온 직후 방파제에서 바다로 차량을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곡항 인근 바다를 수색해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와 80m 떨어진 바닷속에서 이들이 탄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은 10m 깊이의 바다에 뒤집힌 채 박혀있는 상태다.
완도=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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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수면제 먹였던 걸까
저렇게 할 용기로 살지 그랬어..
동반자살이라는 말은 절대로 쓰지말자
자녀살해후 자살이야